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이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3층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100명에게 100만원, 고등학생 50명에게 30만원씩 장학금 1억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영주농협은 1994년 중고생에게 1인당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다 1997년에 대학생까지 확대해 지금까지 총2천986명에게 누적 장학금 16억2천590만원을 지급했다.

영주농협의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사업은 우리지역 농가 교육비 부담해소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수여식에 참석한 부석면 한봉수 농가는 “농산물 가격이 없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영주농협에서 지급한 장학금을 받아 아주 큰 보탬에 됐다. 장학금을 지급한 영주농협에 고맙다”고 말했다.

남정순 조합장은 “우리농협의 장학사업은 우리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이다. 영주농협은 앞으로 장학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민들에게 건전한 문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원로조합원 늘푸른대학, 금융 경제 체험교육, 여성대학, MBC노래 교실 등의 교육지원 사업을 활성화시키고 더욱 더 내실 있는 교육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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