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인 선수 금메달, 장세영 선수 동메달

금메달을 목에 건 박지인 선수(사진 좌)와 동메달을 수상한 장세영 선수(사진 우)의 자랑스러운 모습

영광고(교장 임하규) 우슈부가 제9회 아시아 청소년 우슈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각각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1개국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에 참가한 박지인 선수는 장권전능 투로 도술 부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장세영 선수는 산타 –65kg급에서 동메달을 확득했다.

이들 선수들은 평소 낮 시간에는 학교 학업에 충실하고, 저녁 시간에 김병열 교사와 김창선 코치의 지도아래 운동에 매진해왔다. 전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우슈 명문고인 영광고는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매년 우수한 성적을 일궈내고 있다.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3명이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올해 3월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청소년대표 선발전에서 장세영(산타 –65kg), 박지인 (장권전능)선수가 선발되는 명예를 안았다.

임하규 교장은 “우리 선수들이 평소에 훈련하는 것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경기를 잘 풀어주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강한 정신력을 발휘해 준 것이 금메달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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