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와 소백산자락길
실버세대와 함께하는 어울林 진행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인 농업회사법인(주)소백산자락길이 주관한 ‘실버세대와 함께하는 어울林’이 지난 19일과 20일 영주시립병원 내 문학카페에서 1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첫날 수업은 김옥선 지도사의 지도로 솔방울과 나뭇가지를 이용해 다양한 동물을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옛 추억을 떠올려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했다.

이튿날은 하얀 옥양목으로 손수건을 만들었다. 각자 좋아하는 꽃잎과 나뭇잎으로 손수건에 곱게 물도 들였다. 어르신들은 지도사에게 “다음에는 더 예쁘게 만들겠다”며 자신이 만든 손수건을 가져갈 수 있음에 기뻐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작은 장난감과 손수건 한 장이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선물을 드린 것 같다”며 “수업을 마련해준 소백산자락길과 김옥선 지도사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나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유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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