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심포니오케스트라 2018 힐링콘서트가 지난 7일 저녁 7시30분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열렸다.
이 콘서트는 영주심포니오케스트라의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 Op.80 (Brahms, Academic Festival Overture Op.80) 연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우리지역 뮤지컬 형제의 나라, 소백산자락사람들 등에 출연해 얼굴이 익은 뮤지컬 배우 박혜민이 나 가거든(명성황후 Ost), Let It Go (겨울왕국 Ost)를 불렀다. 오페라, 뮤지컬에 자주 출연하는 성악가 바리톤 권용일은 무대에서 처음 부른다는 하망연河茫然 (대장금 Ost)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Non piu andrai)”를 부드럽고 힘찬 목소리로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네 명의 청년으로 구성된 팜페라 콰르텟 디에스(Dies)는 지금 이 순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Ost)를 부르고 위대한 사랑 (Grande Amore), 여러분(윤복희)을 불러 열화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수가 그치지 않아 앵콜곡으로 Oh Happy Day (오 해피데이)를 불렀다.
또, 특별출연가수 신효범이 언제나 그 자리에, 난 그대를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어요,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부르고 마지막으로 본인의 히트곡 ‘난 널 사랑 해’를 관객과 함께 불렀다. 특히, 노래를 부르며 객석의 김재광 부시장과 브루스를 추는 등 남다른 무대매너를 보여줬다.
이 콘서트 데미는 영주심포니오케스트라의 라데츠키 행진곡 (Johann Strauss - Radetzky Marsch)으로 장식했다. 콘서트를 보고 나온 최연경(풍기 보건소)씨는 “부드럽고 힘찬 음색의 권용일교수 노래도 좋았고 특히, 팜페라 콰르텟 디에스 노래는 젊음의 활기가 느껴져 좋았다. 에너지를 얻고 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안경애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