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3차 사별교육... 경산신문 최승호 대표 초청

영주시민신문은 지난 6일 오후 2시 본사 1층 강의실에서 경산신문 최승호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경산신문 리뉴얼로 ‘라디오로 여는 서상길’을 주제로 올해 세 번째 사별연수를 가졌다.

이날 임직원과 시민기자, 실버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 대표는 경산지역 언론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신문매체에 대한 신뢰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뉴미디어(온라인)시대의 광고시장 성장률을 표로 제시하고 그에 따른 필요성을 덧붙였다.

 

최 대표는 “새로운 멀티미디어 체계구축에 따른 경산신문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고 통합된 지역 언론의 필요성을 확대했다”고 밝히며 “지역매체가 중심이 돼 협업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집단지성으로 지역 아젠더를 수립해 공공미디어를 견인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해 지역언론과 지방자치 발전, 지역균형 개발, 지역문화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협동과 협업을 통한 물류비용의 절감과 더불어 매출향상을 도모했다”면서 “공동협업으로 지역주민과 독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창출하는 언론사로 경영안정화를 이끌었다”고 강의했다.

 

지역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언론의 역할을 확대해야한다는 최 대표는 지역정치, 경제, 문화, 사회, 생태계 다양성을 위한 지역오피니언 리더의 역할을 중요시해야하고 소액주주의 창간정신을 이어 경영권이 보장된 운영위원회로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 미디어협동조합 구성에 대해 “경산신문사를 중심으로 출판기획사와 영상장비업체, 만화 및 카툰, 옥외광고물제작업체 등 미디어관련 업체가 소상공인협동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히며 “일반시민들의 출자를 보태 구도심이었던 ‘서상길’에 경산신문방송미디어협동조합 미디어교육센터를 구축하고 방송스튜디오와 북카페, 갤러리 등 지역주민 복합문화예술공간 및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나갔다”고 설명하고 다양한 사업과 행사내용을 덧붙였다.

 

이어 인터넷 라디오 ‘경산팟’ 개설, 스튜디오 카페, 경북도 제1호 청년 괴짜방 유치,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 선정 등의 사업현황을 사진과 함께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영주의 역사를 누가 가지고 있을까”를 묻고는 “영주시민신문의 기록이 역사가 된다”면서 “앞으로 뉴미디어(온라인)로 영주의 방언,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야하고 현재 영주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사명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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