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영주 락 페스티벌 · 전국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가 지난 17일~18일 양일간 서천둔치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재)세계유교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3천여 명의 시민들이 공연을 즐겼으며, 폭염으로 지쳐있던 영주시민들에게 시원한 락의 즐거움을 안겨줬다.

17일에 열린 락 페스티벌에는 ‘안녕바다’, ‘JR블루스밴드’, ‘로맨틱펀치’, ‘윤수일밴드’, ‘크라잉넛’이 출연해 다양한 락의 세계를 보여줬다. 안녕바다가 ‘별빛이 내린다’라는 감성적인 곡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으며 로맨틱 펀치와 Jr 블루스밴드가 화려하고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어 윤수일밴드가 ‘아파트’, ‘제2의 고향’ ,‘아름다워’등의 히트곡들을 부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출연한 크리잉넛은 특유의 신나는 몸짓과 사운드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로맨틱펀치는 공연 중에 “특유의 난장판 분위기가 좋았다. 영주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재미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윤수일밴드의 윤수일씨는 “다른 지역에서도 공연을 많이 하고 있지만, 영주시민들의 호응이 대단했다”며 “다시 오고 싶은 곳이며, 영주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공연을 마친 후 소감을 전했다.

18일에 열린 전국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에는 29팀의 아마추어밴드가 참여했으며 직장인밴드, 주부밴드, 청소년밴드, 어쿠스틱밴드 등 10개 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서울, 경기, 전북,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마추어 밴드들은 프로 못지않은 실력의 연주와 노래를 선보였으며 안동에서 참여한 ‘세컨페이스’가 우수상, 영주의 청소년밴드 ‘와글즈’가 최우수상, 인천에서 참가한 ‘블랙버즈’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민기자 영상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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