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이통반장화합한마당 대회 열려

1천 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영주시이통반장 화합한마당대회가 7일 오전 10시 서천둔치에서 1천여 명의 회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욱현 시장과 이중호 시의회 의장 황병직, 임무석 도의원, 이상열 경찰서장, 황기주 노인회장, 신호근 농협시지부장, 이창구 풍기인삼축제추진위원장 등 2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백지균(풍기읍)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대회사에 나선 임수경 연합회장은 “자치시대를 맞아 행정과 주민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이통장들의 역할 또한 크다”며 “오늘하루 축제의 시간이 돼 달라. 국가 산단 후보지 확정으로 이통장들이 역할 또한 커졌다”고 말했다.

장욱현 시장은 축사에서 “봄에는 늦서리로 인한 냉해, 여름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등으로 힘들었던 한해였지만 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결실의 계절을 맞고 있다”며 “인천 문학경기장에 마련하고 있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가 연내에 개장하면 영주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도비 10억 원을 지원해 주신 황병직 임무석 도의원님께 감사드린다. 100년 미래 먹거리인 국가 산업단지 7곳 선정 중 타당성 조사에서 우리 영주가 우선 순위에 선정돼 조기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중호 의장도 축사에서 “이통반장 화합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금 의회는 결산승인 심사 중이다. 올 한해 기록에 남을 만큼 힘든 한해였지만 고진감래라는 옛말처럼 좋은 일들이 우리영주에는 줄을 잇고 있다”고 했다.

2부 순서에는 남녀 8명이 호흡을 맞추는 쟁반 위에서 공 튕기기와 읍면동장과 함께하는 고무신 멀리 벗어던지기, 투호 등이 이어지면서 일선 공직자들과 화합을 다지기도 했고 읍면동가수들의 노래 겨루기가 열기를 뿜으면서 읍면동이 하나로 어울리는 화합의 절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 행사사이사이에는 대형냉장고 등의 경품들이 뿌려지면서 당첨의 기쁨과 기대심리를 부추겼고 건강식품, 믹서기, 쌀 등 작은 경품들은 읍면동으로 10여 점씩 미리 나눠주기도 했다. 열전에 열전을 거듭한 결과 부석면이 우승을 했고 풍기읍과 장수면이 뒤를 이었으며 영주2동이 4위에 그치면서 내년을 기약하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풍기읍 백2리 김병성 이장 외 17명이 시장상을 받았고 평은면 금광2리 장중덕이장이 국회의원 상을 받았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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