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해숙) 사업의 일환인 영주시 민관합동 네트워크가 협약단체인 참사랑나눔회(회장 장봉환)와 함께 지난 8일 지역 저소득 독거어르신세대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을 진행한 참사랑나눔회는 친구들 간의 모임으로 현재 회원 4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납부하는 회비 중 봉사기금을 조성, 이번 활동에 소요된 전액을 봉사기금에서 출연했다. 이번 활동에는 도배 및 장판은 물론 씽크대 및 욕실의 물이 새는 수도꼭지 교체와 창틀에 묵은 때까지 벗겨내는 대대적인 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로 바쁨에도 불구하고 회원 15명이 참여했으며 회원들의 자녀들까지 함께 활동함으로써 자녀들에게 이웃사랑을 몸소 보여주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참사랑나눔회 장봉환 회장은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 지내시는 어르신이 이번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보람된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올해는 연탄배달 봉사활동도 추가로 진행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영주시 민관합동 네트워크는 14일 선일일렉콤(대표이사 송보선)과 노후되거나 복잡한 배선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2세대에 대한 전기시설개선공사를, 15일에는 충의회(회장 송인우)와 씽크대교체 및 청소활동, 상도회(회장 류재하)와 함께 대대적인 청소활동 및 보일러배관공사, 도배장판 등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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