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 국립산림치유원장
‘꿈너머꿈 치유의 길’ 강연에서 밝혀

지난해 28일 오전10시30분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아동과 부모님께 전하는 ‘꿈너머꿈 치유의 길’이란 주제로 고도원 국립산림치유원장의 강연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장욱현 시장, 이중호 시의장, 이서윤 의원, 이혜란 예총영주지회장 등 내빈과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욱현 시장은 인사말에서 “산림치유원 오셔서 모실 수 있었지 아니면 모시기 어려운 분”이라며 “380만 팬을 갖고 계신다. 산림치유원에 오신 것은 영주시가 횡재했다고 생각한다. 치유원 개념과 꼭 맞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강연에서 고 원장은 “전에는 명상, 치유 등을 얘기하면 ‘너 왜 그래?, 어디 아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대세가 됐다. 그래서 산림치유원 오게 됐다. 이왕에 온 거 영주산림치유원을 세계적 랜드마크로 만드는 게 소명”이라고 밝혔다.

고 원장은 독서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독서의 방법, 꿈 이야기 등에 대해 직, 간접 경험을 토대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을 듣고 나온 이미정(49.휴천1동)씨는 “명강의였다. 좀 더 일찍 고도원의 강의를 들었다면 우리 아이들을 더 잘 키웠을 것”이라며 “시장님 말씀처럼 영주에 이런 훌륭한 분이 오셔서 반갑고 산림치유원을 더욱 발전시켜 영주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병창(풍기읍 성내동)씨는 “‘꿈너머꿈’이 무슨 말인가 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이해가 됐다. 그리고 오히려 꿈보다 꿈너머꿈이 더 의미가 있다는 걸 알았다. 우리사회는 꿈을 이룬 사람들의 꿈너머꿈에 의해 분위기가 달라진다. 건강하고 살만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원장은 뿌리 깊은 나무 기자, 중앙일보 기자, 대통령비서실 공보수석실 국내언론총괄 국장, 청와대 연설담당 비서관(1급),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영주시 봉현면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 제2대 원장에 취임했다. 저서로는 절대고독(2017년), 잠깐 멈춤(2010년), 꿈너머 꿈(2007년) 등 다수가 있다.

안경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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