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다 영주봉화대리점
최첨단 농기계 시연전시회


한국구보다 영주봉화대리점(대표 최인섭)의 농기계 시연 전시회가 지난 13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맞은 편에 자리한 구보다대리점에서 열렸다.

50여 기종이 넓은 마당을 메운 가운데 새롭게 선보인 정미기(석발기 장착) 주변에는 시험 작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들로 넘쳐 났다. 설명에 나선 최인섭 대표는 “시간당 120kg의 쌀을 생산하는 일본카이조산 정미기는 가격이 320만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50%의 시보조가 있어 반영구적이며 실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규모화한 쌀 농가를 위해 출시된 6조식 신형콤바인(128마력) 앞에는 10여명의 농민들이 함께 지켜보고 있었다. 설명을 듣던 이모(52.장수면)씨는 “기계는 좋지만 가격 1억5천만 원이 부담스럽다”고 했고 경농가를 위해 출시된 knw6s형 6조식 이양기에 눈독을 들이던 김모(65.부석면)씨는 “작년에는 없어서 구입을 못했다”며 “작업속도가 초당 2m이며 GPS가 부착돼 사용하기도 편리함은 물론 식부길이 조절과 측조 시비기, 농약살포기까지 붙어있어 더 매력적이다. 하지만 1억 원의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또 논과 밭에 3계절 약제 살포가 가능한 bsa500붐 스프레어는 날개를 폈을 때 16m로 20m까지 약제 살포가 가능해 많은 농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본격 농사철이 아직 남았음에도 사무실에는 7~8명의 계약자들이 서류준비에 열중이었다.

최 대표는 설명에서 “구보다 농기계는 자동기능 장착으로 작업자의 편리성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트랙터의 경우 전기종 수평기능이 첨단공법 접목으로 항공기에 버금가는 첨단기술을 탑재한 견고한 농기계”라고 했다. 또, “지난 12월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올해부터 드론을 이용한 농약 살포로 농업인들의 일손절감에 나설 예정”이라며 “드론을 이용해 농약을 살포하면 3천평을 방제하는 데 15분가량 소요되고 비용 또한 10여 만 원의 실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이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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