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유통단계 축소
직판기능 확대로 모두 만족


영주시생산자연합(대표 김삼주)이 운영하는 대도시 소비지유통센터인 ‘바로마켓’이 지난 7일 인천에 정식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내에 위치한 바로마켓은 1층 2천 766㎡ 규모에 공산품, 수산, 정육, 냉장식품, 냉동식품, 가공식품, 영주로컬푸드코너와 풍기인견판매장을 갖췄다. 2층에는 1천 157㎡ 규모의 영주한우 전문식당이 운영 중이다.

바로마켓은 생산자가 중간유통 없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전국 최초로 소비지에 개설된 농산물 판매점이다.

개장과 동시에 7일부터 열리고 있는 ‘영주장날’ 행사는 24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30여 곳의 지역농가(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과, 인삼, 인견 등 120여개의 우리고장 주요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행사기간 매일 추첨을 통해 1등에게 순금 5돈을 증정할 뿐 아니라 구매 금액별 핸드카트, 장바구니, 영주사과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 또한 이미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려 애쓰는 형태가 아니라 판매가 되는 농산물을 재배하는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며 “바로마켓은 앞으로 우리고장 우수 농특산물이 수도권에 유통될 수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점을 희망하는 경우 유통지원과(639-396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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