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을 응원해[28]경북전문대 소방안전관리과 조현규 학생

타대학서 산업디자인 전공 후 재입학
과대표 맡아 다양한 경험...소방공무원 준비


“저는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실제로 현장에 투입돼 사고를 당하는 걸 보면 두렵기도 하지만, 제가 주어진 일에는 적극적으로 완벽하게 해내려는 성격이라 잘 할 자신이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을 준비함에 있어 주춤거리지 않아요”

▲ 군 입대 후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
경북전문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조현규(27)학생은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다른 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기도 했던 조현규 학생은 군 입대 후 본인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제대 후 가족이나 지인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주위에 현직 소방공무원으로 있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힘든 점도 있지만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어요. 저랑 성향이 비슷한 분들도 잘하고 있더라고요”

▲ 소방안전관리과...다양한 안전관리 분야 진출 가능
조현규 학생은 기초체력을 키우기 위해 새벽엔 수영을, 저녁에는 헬스장을 다니기도 했다. 또한, 학교 수업을 마치면 독서실에서 늦은 시간까지 자격증과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안전사고가 많아 안전관리 분야에 수요가 늘고 있어서 사회로 진출 할 수 있는 분야가 정말 많아요. 소방안전관리과를 나오면 소방공무원만 되는 것이 아니라 공사현장, 산업현장 등 진출 할 곳이 많은데,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친구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 학과 안에 새로운 동아리 만들 계획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주어진 일에는 적극적이라는 조현규 학생은 소방안전관리과 과대표를 맡고 있다. 과대표를 하며 다양한 경험과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본인의 부족한 점들을 조금씩 다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학과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는 조현규 학생은 학과 안에 새로운 동아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제가 공부한 기간이 길다보니 질문이 많이 들어와요. 소방공무원을 하고 싶은 친구들을 모아서 스터디도 함께 준비하며 서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 조금 늦더라도 꾸준히 개척해 나가는 것이 중요
소방공무원을 준비하고 있지만, 미술에 대한 생각을 접은 것이 아니라는 조현규 학생은 본인의 꿈인 소방공무원이 된 후에도 미술을 계속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다. 사회에 나가 현실에 부딪히며 힘든 점들을 예술적인 부분으로 채워나가고 싶다고 한다.

“제가 미술을 전공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꿈을 꾸듯이 사람들이 멈추어 있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돌아간다고 해서 늦은 것이 아니라 본인이 노력한 것들이 다 자산이 되어 남들보다 특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림을 그리는 소방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자기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자기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응원메시지] 경북전문대 소방안전관리과 황상균 교수
다른 학생보다 조금 늦은 나이지만 소방공무원이라는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학업도 늘 열심히 하면서 틈틈이 동기나 후배들을 챙기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너에게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앞으로 너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주고 항상 응원할게. 지금처럼 주변의 사람을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참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소방공무원이 되는 그날까지 언제나 함께 힘내보자. 현규야~ 너의 멋진 꿈을 응원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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