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영주청년회의소 전현철 회장

“연휴가 길어서 걱정했는데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선후배들의 노력으로 이제는 우리고장의 어린이날 대표 행사로 자리를 잡은 것이 느껴져 뿌듯합니다”

지난 5일 경북전문대학교에서 열린 ‘제40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에서 만난 영주청년회의소 전현철 회장의 말이다.

그는 올해 어린이들이 보다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쿠폰제 운영과 체험부스의 다양화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의 경제 살리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스참여업체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95% 이상 영주업체들로 참여시켰어요. 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규모 놀이체험을 다양하게 구성했고 행사중간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고요. 오늘 환하게 웃으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회원들과 함께 보람을 느꼈습니다”

전 회장은 이날 오는 7~8월경 유아대상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공연 계획을 설명하고 기존 2회에서 이틀간 4회 공연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공연 후 관람을 하지 못한 곳에서 많은 문의를 해왔어요. 그래서 올해는 영주의 모든 어린이들이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연 횟수를 늘렸지요. 1회 500명씩 2천여 명이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전 회장은 앞으로 ‘선비고을나들이’도 초등대상에서 어르신들로 확대해 지역의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한 ‘우리 동네 한바퀴’로 마을의 골목을 탐방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부석사, 소수서원 투어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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