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어르신(78세, 소백실버대학)

한 자리에서 28년간 국수집을 운영하며 바쁘게 살아왔다. 어느 날, 시계를 봤는데... 재깍재깍 나처럼이나 쉼 없이 바쁘게 흐르고 있다고 느껴졌다. 시계가 내 친구삼아 흐르고 있었다.

인생을 마무리해가면서 뒤돌아보면 보잘 것 없는 인생이고, 세상에 아무것도 남길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동안 너무 욕심 부리고 바쁘게만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도 들면서 허무한 내 인생이 쉬지 않고 흐르는 시계 같아서 시를 써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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