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단산면 병산리가 고향인 박정환 중장(55·육사 44기)이 제49대 육군 2군단장에 취임했다.

육군2군단은 지난 18일 군단사령부 대연병장에서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제48·49대 육군 2군단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영주중앙초(29회)와 영주중(30회), 영주고(9회)를 졸업한 박 중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합참 연합·합동작전담당, 15사단 39연대장, 22사단 부사단장, 1사단장, 연합사 작전참모차장 등을 역임한 작전분야 전문가이다. 지난 8일 국방부 인사에서 중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휴천동에는 부모님이 살고 있다.

박정환 군단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실사구시, 인간성이 존중되는 선진화된 군대, 소통·공감을 통한 전투력 향상으로 강한 2군단을 만들겠다”며 “한 사람이 두 사람의 지혜를 못 넘듯 지역주민과 함께 멋진 역사를 써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고향친구들과 선후배,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 인근 사단장,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군장병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