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장기연맹, 초등 장기교육활동 지원

대한장기연맹 영주시지부(지부장 황갑식. 이하 영주 장기연맹)가 구랍 9일에서 20일까지 올해 하반기 어린이 장기대회를 열기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에 장기초보교육책자와 장기세트를 전달했다.

황갑식 지부장은 “요즘 많은 학생들이 휴대폰으로 오락성 게임에 빠져 정서적으로 불안하다”며 “어린이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혐오스럽고 보지 말아야할 게임에 빠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장기는 두뇌개발에도 도움이 되고 대회지도를 통해 부모와 시간을 가질 수도 있으며 어린이들이 부모와의 대국에서 이긴다면 더욱 신이 나고 친근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소질을 개발하고 아직은 불모지인 전국장기대회 또는 세계장기대회를 석권하도록 타 지역보다 먼저 지도한다면 본인에게도 영광이 될 수 있고 지역과 학교에 명예도 빛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영주 장기연맹에서는 영주시의 협조로 매년 11월 말에 어린이 장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영주시교육지원청에 건의해 대회협조와 교육장 상장 수여에 대한 답변과 함께 현재 19개교 중 16개교를 방문해 장기대회 안내와 교육활동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영주 장기연맹 관계자는 “올해 대회준비를 위해 봄 학기부터 학생들을 지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지도교사가 없을 경우 배부한 초보책자를 보면 쉽게 알 수가 있고 또 영주 장기연맹에 도움을 요청하면 지도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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