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우리음식연구회(회장 박순화) 창립총회 및 발대식이 지난 20일 오전 10시 시청강당에서 회원과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영주의 향토음식발전을 위한 자리로 창립총회와 더불어 인문학강의 및 창립발대식으로 진행됐다.

영주우리음식연구회는 지난 1996년에 발족해 20년 넘게 이어오면서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개발, 책자 발간, 인삼축제 및 선비축제 등의 행사에도 참여하고 체험활동을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내부적인 문제로 2019년도 해체돼 활동이 중단됐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뜻있는 36명이 모여 다시 결의를 다져 영주음식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으로 창립총회 및 발대식을 가졌다.

박순화 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더욱 더 회원들과 협력을 공고히해 영주향토음식의 개발 및 발전과 올바른 식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회원들 간의 기량을 높여 영주향토음식이 지역관광 및 외식산업에도 기여하고 향토음식 육성을 위한 재능기부에도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