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공무원 학습동아리 ‘소백꽃향기’ 작품전시회 수익금 전액 기부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27일 오전, 시장실에서 재단의 기부금 기탁 1호 시청 공무원 학습동아리인 ‘소백꽃향기’의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9월에 기부금단체로 지정돼 12월 기부금 관련 규정을 제정하고 올해부터 기부금 사업인 ‘YCTF 연어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YCTF 연어프로젝트’란 연어가 성장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듯, 기부금으로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장성한 뒤 다시 영주로 돌아오게 하는 프로젝트이다. 시민들 가까이에서 일상이 예술이 되고 삶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찾아다니는 문화 예술 공연 운영과 나아가 기부문화를 통해 ‘문화가 있는 도시 영주’로 자리매김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이번 기부금을 전달한 ‘소백꽃향기’는 2016년 3월에 시청 공무원 정책동아리인 ‘영주 소백힐링 연구회’를 통해 구성됐으며, 소백산 및 지역에서 자생하는 꽃과 산야초를 활용해 차를 만들고 3회에 걸친 작품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꽃차 및 산야초에 대해 널리 알리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등 기부해 공직자로서 모범이 되고 있다.

장순희 회장은 “꽃차와 산야초는 향과 색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각각의 효능이 있어 꾸준히 마시면 건강을 관리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한국꽃차협회, 한국산야초꽃차진흥원 등을 중심으로 각 지역마다 한 개 이상의 연구회가 구성돼 방송 및 지역축제, 지역행사 시 무료 시음 및 판매를 통해 차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어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6차 산업으로 충분히 성장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인다”고 차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재단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관심과 뜻이 있는 분들의 작은 정성을 소중히 모아 ‘YCTF 연어프로젝트’의 이름에 걸맞게 다시 영주시민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적절히 운영해 ‘힐링중심, 행복영주’ 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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