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로 열려

영주시노인복지관은 영주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부터 6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정신 상담을 가졌다.

이날 노인복지관에서는 상담을 지원한 회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의 이해와 실천 방법, 자살 예방 교육’에 대한 주제로 강의와 상담을 진행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안창완 사회복지사는 강의를 통해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때로는 손해를 볼 줄도 알아야 한다”며 “반갑게 인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삶에 자신감과 생활에 활력이 넘쳐 정신질환은 절대 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개별 상담에서는 우울증, 자살, 알코올, 수면, 스트레스검사를 표준화된 아홉 가지 항목에 대한 설문지로 검사해 일정한 점수 미달인 항목에 대해서는 전문 복지상담사와 개별 상담을 통해 치료와 예방법을 지도받았다.

노인복지관 정숙이(영주2동) 회원은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나 정신건강 예방차원에서 교육과 검사를 지원했다”며 “앞으로 정신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인복지관 권순신 사회복지사는 “약 5천명의 복지관 회원들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른들의 생활에 활력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순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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