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이 꿈인 대영고등학교 권상일 군

‘모의유엔’ 활동으로 외교관 꿈꾸게 돼
동아리 통해 국제적 문제고민과 토론도

“외교관이 되어 우리나라를 알리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나라를 대표해서 UN에 파견돼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일하고 싶어요”

대영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권상일 군은 외교관이 되는 것이 꿈이다. 상일군은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는 경찰관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경북모의유엔이라는 모임에서 활동을 하며 외교관이라는 꿈을 꾸게 됐다.

“경북모의유엔에서 활동할 때 제가 직접 그 나라의 대사가 되어 진지한 고민을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그런 시간들을 통해 ‘이게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 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해외뉴스 읽고 CNN방송 시청
상일군은 외교관이라는 꿈을 꾸게 된 후로는 아침에 일어나면 해외뉴스를 읽어보고 CNN방송을 즐겨보게 됐다고 한다. 또한, 학교 내 ‘세계화’라는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국제적 문제를 고민하고 토론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한다.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듣다보면 제 생각에만 갇혀있지 않게 되고, 폭넓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상일군은 ‘온새미로’라는 봉사동아리에서도 활동을 했는데, 정기적으로 ‘만수촌’을 찾아가 독거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한다. “주변에 알게 모르게 힘드신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어르신들을 찾아뵐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강경화 장관과 황재선 변호사가 롤모델
나라와 세계평화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상일군의 롤모델은 강경화 외교부장관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 한사람이 있는데, 우리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황재선 변호사라고 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능력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반했어요. 그리고 황재선 변호사님께는 제 꿈을 상담도 해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온화한 모습과 상냥하신 말씀으로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으신 것 같아요. 당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나라와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시는 마음을 느꼈어요”

꿈 이루기 위해 앞으로 공부만 열심히
친구들과 노는 것이 학창시절의 가장 좋은 추억이라고 말하는 상일군은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고 한다. 그리고 피아노 연주를 하며 모든 잡념을 잊어버리고 행복한 시간에 빠져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제 좌우명이 ‘평생을 살 것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자’예요. 얼마 남지 않은 학창시절동안은 제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만 열심히 하고 싶어요. 그리고 수능을 치고 나면 여행도 많이 하고 싶은데, 워킹홀리데이를 하는 것이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예요. 그리고 저는 가족들과도 함께하는 시간이 좋은데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살고 싶어요” 김미경 프리랜서기자

[응원메시지] 황재선 변호사
먼저 새로운 세대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드넓게 펼쳐질 세상을 향해 외교관을 꿈꾸는 상일이를 응원합니다. 깊은 눈 속에 지혜의 샘을 담아 세상을 바라보는 친구, 사랑으로 가득 찬 가슴으로 사람을 만날 줄 아는 상일이를 보았을 때, 상일이가 열어갈 세상을 어른들이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리석은 어른들의 몇 마디 말이 상일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둘 수 없을 것입니다. 변화가 일상이 된 세상에서 이미 존재하는 것들에 구애되지 않는 자유로움으로 세상과 당당하게 맞서서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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