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공학자가 꿈인 금오공과대학 정준엽 군

로봇관련 대회참가, 동아리로 활발한 활동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로 특허 내고 싶어

“자아가 강하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했던 저를 부모님께서는 늘 존중해주시고 자유롭게 키워주셨어요. 그리고 ‘왜?’라는 질문에 한 번도 귀찮아하신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다른 꿈 생각해본 적이 없어
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금오공과대학에 입학한 정준엽 군은 로봇공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4살 때 퍼즐 만들기를 시작으로 만들기를 좋아했던 정군은 초등학생 때부터 로봇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단 한 번도 다른 꿈을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오로지 이 길을 위한 매진이었어요. 그리고 부모님도 손재주가 좋으신데 그 재주를 물려받은 것 같아요”

로봇조종경기 베틀대회 전국 1등
초등학교 6학년 때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참가하면서 로봇공학자의 길이 본인과 맞는다는 확신을 갖게 된 정군은 창의력발전소를 다니기도 했으며 로봇관련 동아리를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로봇조종경기 베틀대회에 참가해 전국 1등을 차지하기도 했어요. 각종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공부와 병행하며 준비하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 다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버지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큰 힘이 되었어요”

아이디어로 특허도 내고 싶어
구미에 있는 금오공과대학에 입학한 정군은 앞으로 기숙사 생활을 할 예정이다.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다. 그리고 대학 내 발명창업 동아리에 가입했다는 정군은 동아리 회원들과 온라인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공모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제 기준에서 대학생활은 공부가 1순위가 아니라 다양한 걸 접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최종목표는 로봇공학자인데, 제 아이디어로 특허도 하나 내고 싶어요. 면접을 볼 때 대학교에 가보고는 못가 봤는데,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요”

포기 없이 끝까지 도전하는 사람
운동을 좋아해서 농구부 주장을 한 적도 있었다는 정군은 중학생 때는 기타를 배우기도 했으며, 요즘은 피아노연주가 취미라고 한다. 또한, 정군은 본인의 성격이 100% 완벽을 추구하는 편이라 피곤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로봇공학자라는 꿈도 이루며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저의 롤모델인 데니스 홍처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돈도 벌고 건강도 챙기고 취미생활도 하며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요”

김미경 프리랜서기자
 

[응원메시지] 정용량 할아버지 육종순 할머니
열정과 끈기,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성공할 수밖에 없어. 포기하지 않으면 자신이 목표한 위치에 설수 있어. 세상을 살면서 순간순간 힘든 시점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소한 일이며 자신의 일을 통한 성취감으로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에너지를 얻게 되지. 세상을 살면서 목표가 흔들릴 때에는 영주시 대표로 참가한 시절을 떠올리면서 역경을 이겨나가기 바란다. 학업 후에는 영주시 대표가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공학자 및 인공지능을 겸비한 로봇을 개발하여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뛰어난 준엽이가 되기를 응원할게.

[응원메시지] 정성현 작은아버지
오랜 시간 한 가지 꿈과 목표를 위해 인내하고 노력하는 준엽이의 의지와 끈기를 응원한다. 앞으로 많이 힘들고 어렵고 지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닥치더라도 즐겁게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큰 성취감과 더불어 한 단계 성장하는 너의 모습을 맞이하길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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