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회에 걸쳐 1천500만원 상당 훔쳐

경찰 압수품
경찰 압수품

영주경찰서는 시내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훔친 A군(16세) 등 2명을 19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7일 12시께 시내 한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구입할 것처럼 행세하며 금팔찌 20돈(600만원 상당)를 건네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자퇴 후 가출해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포항과 봉화 등에서 총 3건의 추가 범행이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신고접수 후 신속한 추적 수사로 발생 5시간 만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10대 2명을 인근지역에서 긴급체포하고, 귀금속 등 피해품을 비롯한 범죄수익금 전체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귀금속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에 대해 장물 혐의로 입건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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