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파출소 권태호 경사
풍기파출소 권태호 경사

영주시 풍기읍 소재 외진 공터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10시40분경 ‘남편이 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가 점퍼와 휴대폰을 두고 밖으로 나간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풍기파출소 순찰팀원, 형사팀 등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발빠르게 수색에 나선 결과, 실종 장소로부터 약 100m 떨어진 공터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A씨(68)를 발견했다.

A씨는 만취상태로 길을 걷다 넘어지면서 머리에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지만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하의 날씨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풍기파출소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A씨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이다.

수색에 참여했던 풍기파출소 소속 권태호 경사는 “A씨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