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유망기업 유치
교통 인프라 확충 필수

박남서 시장이 국가산단 진입도로 적기 추진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박남서 시장이 국가산단 진입도로 적기 추진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박남서 시장(우측)과 김홍복 부산국토관리청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박남서 시장(우측)과 김홍복 부산국토관리청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지난 11일 영주시를 방문한 김홍목 부산국토관리청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국가산단 준공 시기에 맞춰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했다.

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가 시행주체이며, 총사업비 422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두전교차로(문정동)~국가산단(적서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2.1㎞의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미 2019년에 국가산단 진입도로 노선검토를 끝내고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꾸준히 설득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온 결과 올해 설계비 1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현재 실시설계 발주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을 추진하고 있다.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 역시 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적서교차로에서 상망교차로까지 6.3㎞ 길이의 외곽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국가산단 진입도로와 적동~상망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건설되면 영주시가지 외곽 순환 도로망의 완성과 더불어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서 시장은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편리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라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 25일 승인 고시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은 총사업비 2천964억 원을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규모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6월부터 보상협의를 시작하고 8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