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임종득 후보(영주·영양·봉화)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후 2시 구성오거리(성누가병원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이날 출정식에는 천효정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예비역 소장 출신인 조한규 대전대 교수, 김근태 국방포럼대표, 강동호 전 국민희망위원회 위원장 등이 출정식에 참석해 임 후보를 지지하는 찬조 연설을 했다.

천효정 부대변인은 “임 후보를 대통령실에서 모시고 1년간 일하면서 따뜻한 마음에 감명을 받았다. 대통령실 직원에게도 따뜻한 리더십과 과감한 추진력의 모범이었다”고 임 후보를 추켜세운 뒤 “민주당은 범죄세력, 종북세력을 아무렇지않게 후보로 내세우고 국가안보를 위해 힘써 오신 분들을 모욕하고 있다. 4월 10일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도록 임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김근태 국방포럼대표는 “거대 야당이 윤석열 정부를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다. 또 종북주사파가 국회에 진출하면 북한 노동당이 길러 놓은 세력이기 때문에 국회 내에 북한노동당 거점을 구축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돕고 종북세력과 싸울 사람은 임 후보 밖에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봉화가 고향이라고 밝힌 강동호 전 국민희망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운명을 좌우하는 전환기의 정점에 서 있다. 4월10일 선거는 우리의 운명과 나라의 운명이 결정된다”며 “선거에서 지면 윤 정부는 없어지거나 식물정부가 되고 나라가 무너진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안보이다. 안보의 최고 권위자이자 실력자인 임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임 후보는 부인과 함께 큰 절을 하고 난 후 유세차에 올라 “국가와 영주시민의 엄중한 부름 앞에 숙연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 지난 4년 대한민국은 너무나 불행했다. 국가가 아무런 일을 할 수도 없었다. 거대야당의 횡포로 단 한 발짝도 내디딜 수 없었다”며 “이런 상황을 보면서 이제는 행동하는 보수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오직 군인의 길을 걷다가 정치의 길을 하겠다고 나섰다. 제게 큰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또 “40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서 나라를 지켜왔다면 이제 제2의 삶은 저를 낳아주고 길러준 이곳 영주에서 고향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남은 여력을 다하려고 한다”며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에 방산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영주댐 수변생태 국가정원 조성 및 소백산 케이블카 추진과 역사·문화·생태·치유를 연계한 경북 북부지역 관광벨트를 구축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